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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국내기업 할랄시장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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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L이 인도네시아 국제할랄허브 조성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 토마스 렘봉(Thomas Lembong), 자카르타산업단지공단 라마

                   디 누그로호(Rahmadi Nugroho) 사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박정원 기획조정본부장, 산업통

                   자원부 백운규 장관).

 

   최근 급부상 하고 있는 18억 무슬림 시장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및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할랄인증 규제강화 추세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할랄인증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할랄시장에 대한 정보부족과 할랄인증 획득 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으로 인해 국내기업이 할랄시장에 진출하는데 적지 않은 애로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국내기업들의 할랄시장 진출을 현지에서 근접 지원하고자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산업단지공단(JIEP, 이사장 Yurianto)과 국제할랄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재인 대통령 인도네시아 방문의 일환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산업분야 협력차원에서 이뤄졌으며, 협약을 통해 KTL은 인도네시아 JIEP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할랄허브 조성을 위한 공동활동 이행 △할랄 산업화 관련 프로그램 및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정보 및 기술교류,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시스템 구축 등에 관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KTL은 ‘KOTRA 신흥국 유휴장비 이전사업’의 일환으로 JIEP에 DNA, 알코올 분석장비 등 3개 유휴장비를 이전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현지 할랄 랩 공동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원복 원장은 “오는 2020년 2조 40억 달러로 전망되는 전 세계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기업의 수출과 할랄인증 획득지원에 KTL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며 “그간 국내 수출기업들이 할랄인증 획득에 많은 애로사항을 겪었지만 향후 인도네시아 현지 기관과의 협력으로 이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新시장 개척으로 기관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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